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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아빠 이야기

시흥 정왕동 맛집 백옥양꼬치 정왕본점 후기, 친구들과 소주 한잔하고 온 날

by number1-info 2026. 9. 9.

시흥 정왕동 맛집 백옥양꼬치 정왕본점 후기, 친구들과 소주 한잔하고 온 날

 

지난주 주말에 친구들과 시흥 정왕동에 있는 백옥양꼬치 정왕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주말 저녁이라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맛있는 음식에 소주 한잔하고 싶었는데, 메뉴를 고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양꼬치가 생각나더라고요.

 

 

양꼬치는 여럿이 함께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불위에 꼬치를 올려두고 천천히 익혀 먹다 보면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중간중간 중국요리나 특수부위를 곁들이면 술자리 분위기도 훨씬 좋아집니다. 이날 방문한 백옥양꼬치는 이미 정왕동 동네에서는 많이 알려진 식당처럼 보였습니다. 매장이 건물 2개를 쓰고 있었고, 손님들도 꽤 많아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됐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양꼬치, 두링, 소혈관, 떡심, 심변, 지삼선, 마라닭발이었습니다. 여기에 서비스로 송화단과 오이무침도 나왔는데, 술자리 안주로도 좋고 양꼬치 먹는 중간중간 입맛을 정리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왕동에서 친구들과 찾은 백옥양꼬치 정왕본점

백옥양꼬치 정왕본점은 시흥 정왕동에서 양꼬치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간 날도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꽤 있었고, 매장 분위기도 활기찼습니다. 건물 2개를 사용할 정도면 어느 정도 자리도 있고, 그만큼 꾸준히 찾는 손님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꼬치집은 맛도 중요하지만 냄새가 정말 중요합니다. 양고기 특유의 향이 강하면 처음 먹는 사람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날 먹은 양꼬치는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고소하게 익어가는 냄새가 먼저 올라왔고, 한입 먹었을 때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소주 한잔하면서 먹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너무 조용한 곳보다는 적당히 사람들 이야기 소리가 있고, 테이블마다 꼬치가 익어가는 이런 분위기가 양꼬치집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기본은 역시 양꼬치, 냄새 없이 고소했던 맛

가장 먼저 주문한 건 당연히 양꼬치였습니다. 양꼬치는 양고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꼬치에 꽂아 구워 먹는 메뉴입니다. 보통 쯔란이나 향신료를 곁들여 먹는데, 잘 구워지면 고소한 육즙과 특유의 향이 살아납니다.

 

 

백옥양꼬치에서 먹은 양꼬치는 냄새가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양고기를 자주 먹지 않는 사람도 크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였고, 고기가 익으면서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하게 올라왔습니다.

 

 

불판 위에서 꼬치가 돌아가며 익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한 점씩 빼서 먹다 보면 어느새 꼬치가 금방 사라집니다. 소주 한잔하고 양꼬치 한 점 먹으면 고소한 맛이 입안에 남아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두링, 소의 첫 번째 위에서 느껴지는 꼬들한 식감

이날은 양꼬치만 먹은 게 아니라 특수부위도 다양하게 주문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두링입니다. 중국식 발음은 뚜링인데, 소의 첫 번째 위 부위로, 흔히 말하는 양이나 위 부위 쪽에 가까운 메뉴라고 보면 됩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이름이 낯설 수 있는데, 식감이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부드러운 고기라기보다는 꼬들꼬들하고 씹는 재미가 있는 부위입니다. 양꼬치처럼 육즙이 터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술안주로 잘 어울립니다.

 

 

특수부위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두링은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만족할 만한 메뉴였습니다. 양꼬치 사이사이에 먹으면 고기 맛의 흐름이 달라져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혈관과 떡심, 쫄깃한 식감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소혈관도 주문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소의 혈관 부위라 처음 들으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워 먹으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술안주로 괜찮습니다. 일반 살코기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고, 씹는 재미가 확실한 메뉴였습니다.

 

 

소혈관은 부드럽게 녹는 맛보다는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중심입니다. 이런 부위를 좋아하는 분들은 계속 손이 갈 것 같고, 처음 먹어보는 분들은 양꼬치와 번갈아 먹으면 부담이 덜합니다.

 

 

떡심은 소 힘줄 부위입니다. 이름처럼 떡처럼 쫀득한 느낌이 있는 메뉴인데, 힘줄 부위라 씹을수록 탄력 있는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질기지 않게 잘 익혀 먹으면 쫄깃함이 매력적입니다.

 

 

떡심은 개인적으로 소주 안주로 잘 맞는 부위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오고, 일반 고기와는 다른 식감 덕분에 테이블에서 이야깃거리도 됩니다. “이게 무슨 부위야?” 하면서 하나씩 설명해가며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심변, 양꼬치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

이날 주문한 메뉴 중 개인적으로 양꼬치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는 심변이었습니다. 심변은 소의 심장 주변 부위라고 보면 됩니다. 심장 자체와 가까운 부위라 식감이 탄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심변은 너무 기름지지 않고, 씹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점이 좋습니다. 퍽퍽하지 않으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술안주로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양꼬치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라면, 심변은 조금 더 깔끔하고 탄탄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수부위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저도 원래 심변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날도 양꼬치 다음으로 가장 손이 많이 갔습니다. 백옥양꼬치에 간다면 양꼬치와 함께 심변도 한 번 주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삼선과 마라닭발, 양꼬치와 잘 어울리는 중국요리

양꼬치집에 가면 고기만 먹기보다 중국요리를 같이 주문해야 테이블이 더 풍성해집니다. 이날은 지삼선마라닭발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지삼선은 가지, 감자, 피망을 볶아낸 중국요리입니다. 가지가 부드럽게 익고, 감자는 포슬하면서도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담백한 듯 짭조름한 맛이 좋았습니다. 양꼬치와 특수부위가 고기 중심이라면, 지삼선은 중간에 입맛을 바꿔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마라닭발은 이름 그대로 마라 향이 들어간 닭발 메뉴입니다. 매콤하고 얼얼한 맛이 있어서 술자리 분위기를 확 살려줬습니다. 닭발 특유의 쫀득한 식감에 마라 양념이 더해지니 소주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너무 자극적으로만 맵기보다는 계속 집어 먹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양꼬치 한 점 먹고, 지삼선으로 부드럽게 넘어갔다가, 마라닭발로 매콤하게 분위기를 바꾸는 흐름이 좋았습니다.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고기와 요리 메뉴를 섞어서 주문하는 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송화단과 오이무침도 만족

이날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서비스로 송화단과 오이무침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송화단은 삭힌 오리알 또는 달걀 요리로, 중국식 식당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처음 먹는 분들은 색감 때문에 낯설 수 있지만, 부드럽고 독특한 풍미가 있어 술안주로 괜찮습니다.

 

 

오이무침은 양꼬치 먹을 때 정말 잘 어울립니다. 아삭한 오이 식감과 산뜻한 양념이 있어서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양꼬치나 특수부위를 먹다 보면 입안이 무거워질 수 있는데, 오이무침 한입 먹으면 다시 처음처럼 개운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서비스 메뉴가 이렇게 나오니 괜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식사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친구들도 오이무침은 계속 집어 먹었고, 송화단도 술안주로 잘 어울렸습니다.

 

 

 

백옥양꼬치 정왕본점 총평

지난주 주말 친구들과 다녀온 시흥 정왕동 백옥양꼬치 정왕본점은 양꼬치와 특수부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양꼬치는 냄새 없이 고소하고 맛있었고, 두링과 소혈관, 떡심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술안주로 좋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심변은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의 심장 주변 부위라 식감이 탄탄하고 고소해서 양꼬치 다음으로 손이 많이 갔습니다. 여기에 지삼선과 마라닭발까지 함께 먹으니 테이블이 풍성했고, 서비스로 나온 송화단과 오이무침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백옥 경기 시흥시 군서로36번길 3

 

정왕동에서 친구들과 소주 한잔할 만한 양꼬치집을 찾는다면 백옥양꼬치 정왕본점은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손님이 많았던 이유도 충분히 이해됐고, 저희도 이날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양꼬치 입문자도, 특수부위를 좋아하는 분들도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라 다음에 정왕동에 가면 또 생각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