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리아빠 이야기

골프존카운티 안성H 후기, Hill·Lake 코스 7월 라운딩

by number1-info 2026. 7. 20.

골프존카운티 안성H 후기, Hill·Lake 코스 7월 라운딩

 

7월 셋째 주 목요일, 친한 형들과 함께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라운딩을 하고 왔습니다. 티업은 오전 11시대였고, 전반은 Hill 코스, 후반은 Lake 코스로 18홀을 돌았습니다.

 

한여름 라운딩이라 출발 전부터 더위를 꽤 걱정했는데, 전날 비가 온 덕분인지 생각보다 날씨가 뜨겁지 않았습니다. 7월 골프는 잘못 걸리면 티박스에 서는 순간부터 “오늘은 스코어보다 생존이 먼저다” 싶은 날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날은 햇볕이 너무 강하지 않고 공기도 살짝 차분해서, 기대보다 훨씬 편하게 라운딩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한 동반자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친한 형들과 편하게 웃고 떠들면서 치다 보니 미스샷이 나와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고, 좋은 샷이 나오면 다 같이 좋아해주는 분위기라 라운딩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캐디님까지 친절해서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하루였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코스 정보

골프존카운티 안성H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18홀 골프장으로, Hill 코스 9홀과 Lake 코스 9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Hill 코스는 지형의 흐름과 약간의 높낮이를 활용한 코스이고, Lake 코스는 물과 풍경이 어우러져 조금 더 시원하고 예쁜 느낌을 주는 코스입니다.

 

 

실제로 라운딩해보니 두 코스의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Hill 코스는 티샷 방향과 세컨드 위치를 생각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었고, Lake 코스는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예뻐서 후반 라운딩의 기분을 살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어렵게 몰아붙이는 코스라기보다는, 적당히 생각하면서 치는 재미가 있는 골프장에 가까웠습니다. 드라이버만 계속 잡는 단조로운 코스가 아니라, 홀마다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웨지까지 골고루 사용하게 되는 구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골프백에 있는 14개 클럽이 다 일할 준비를 해야겠구나” 싶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전반 Hill 코스 후기

전반은 Hill 코스로 시작했습니다. 오전 11시대 티업이라 더위가 올라올 시간대였지만, 전날 비 덕분에 잔디도 차분했고 공기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지 않으니 첫 홀부터 체력 부담이 덜했습니다.

 

Hill 코스는 이름처럼 살짝 지형감이 느껴지는 코스였습니다. 티박스에 서면 시야가 시원하게 열리는 홀도 있었고, 방향을 잘 잡아야 다음 샷이 편한 홀도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멀리 보내려고 하기보다는 캐디님이 알려주는 방향을 잘 듣고, 안정적으로 페어웨이에 올리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캐디님이 코스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셔서 처음 도는 코스임에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거리 안내도 편하게 해주시고, 어느 방향이 안전한지 알려주셔서 동반자들과 자연스럽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Hill 코스를 돌면서 가장 좋았던 건 페어웨이 컨디션이었습니다. 전날 비가 왔는데도 질척이거나 불편한 느낌이 크지 않았고, 잔디 상태가 깔끔했습니다. 공이 놓이는 라이도 좋아서 세컨드 샷을 할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반 Lake 코스 후기

후반은 Lake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Lake 코스는 이름처럼 물이 보이는 풍경과 전체적인 코스 분위기가 예뻤습니다. 전반 Hill 코스가 공략하는 재미가 있었다면, 후반 Lake 코스는 조금 더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며 치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물이 보인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건 아닙니다.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물은 그냥 풍경일 때는 예쁜데 내 공 앞에 나타나는 순간 갑자기 위험 요소가 됩니다. 그래도 Lake 코스는 전체적으로 코스가 예쁘고 정돈된 느낌이라 후반 라운딩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친한 형들과 함께라 그런지 후반으로 갈수록 더 편하게 웃으면서 쳤습니다. 좋은 샷이 나오면 서로 박수쳐주고, 아쉬운 샷이 나오면 가볍게 농담하면서 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날은 스코어가 조금 흔들려도 기억은 좋게 남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신기하게도 동반자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평소보다 집중도 잘 됐습니다. 골프는 멘탈 스포츠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날은 정말 좋은 동반자가 최고의 장비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린스피드 2.6m, 조금 느리지만 관리상태는 최고

이날 안내된 그린스피드는 2.6m였습니다. 숫자상으로는 무난한 편인데, 실제 체감은 생각보다 조금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전날 비가 온 영향도 있었을 것 같고, 날씨나 잔디 상태에 따라 체감 속도가 달라진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린 관리상태는 정말 좋았습니다. 공이 튀거나 라인이 이상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거의 없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굴러갔습니다. 빠른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살짝 답답할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퍼팅할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과감하게 밀어줘야 했습니다. 애매하게 치면 홀 앞에서 살짝 멈추는 경우가 생겨서, 초반 몇 홀은 거리감 맞추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도 그린 상태가 좋아서 라인을 믿고 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페어웨이와 그린, 전체 컨디션 만족

이번 라운딩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전체적인 코스 컨디션이었습니다. 페어웨이, 그린, 러프 주변까지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페어웨이가 깔끔해서 공이 놓였을 때 불편함이 적었습니다.

 

전날 비가 왔는데도 배수가 크게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잔디 상태도 좋았습니다. 세컨드 샷을 할 때 공이 너무 잠기거나 애매한 라이에 놓이는 경우가 많지 않아 플레이하기 편했습니다.

 

 

그린 주변도 깔끔했습니다. 어프로치를 할 때 잔디 상태가 좋으면 자신감이 생기는데, 이날은 그런 부분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골프라는 게 항상 마음대로 되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적어도 코스 컨디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코스도 예뻤습니다. 단순히 잔디가 좋은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인데, 홀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홀은 시원하게 티샷하고 싶고, 어떤 홀은 유틸리티나 아이언으로 끊어가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라운딩 내내 생각하면서 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14개 클럽을 모두 쓰게 만드는 코스

골프존카운티 안성H는 코스 구성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한 가지 클럽만 계속 쓰는 느낌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클럽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드라이버를 잡아야 하는 홀도 있고, 무리하지 않고 우드나 유틸리티로 보내는 게 나은 홀도 있었습니다. 세컨드에서는 미들아이언을 잡을 때도 있고, 짧은 거리에서는 웨지로 정확하게 붙여야 하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이런 코스는 스코어가 잘 나오든 안 나오든 라운딩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연습장에서만 쓰던 클럽을 실제 코스에서 꺼내게 되고, 홀마다 다른 선택을 하게 되니까요. 이날도 형들과 “오늘은 골프백 안에 있는 애들 골고루 출근한다”는 농담을 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캐디님과 동반자 덕분에 더 좋았던 하루

이날 캐디님은 정말 친절했습니다. 처음 가는 골프장에서는 코스 안내가 중요한데, 부담스럽지 않게 필요한 정보를 잘 알려주셔서 라운딩이 편했습니다. 거리 안내도 좋았고, 공략 방향도 적절하게 짚어주셔서 동반자들 모두 만족했습니다.

 

 

좋은 캐디님을 만나면 라운딩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진행이 급하거나 설명이 부족하면 괜히 마음이 바빠지는데, 이날은 그런 느낌 없이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동반자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친한 형들과 함께하니 실수해도 웃고 넘어갈 수 있었고, 좋은 샷이 나오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골프는 결국 사람과 함께하는 운동이라, 동반자가 좋으면 같은 코스도 더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총평

이번 골프존카운티 안성H 라운딩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7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대 티업으로 전반 Hill 코스, 후반 Lake 코스를 돌았고, 전날 비가 온 덕분에 한여름치고는 너무 뜨겁지 않은 날씨에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스피드는 2.6m로 생각보다 조금 느리게 느껴졌지만, 관리상태는 정말 좋았습니다.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깔끔했고, 코스도 예뻐서 라운딩 내내 기분 좋게 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4개 클럽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드는 코스 구성이라 지루하지 않았고, 공략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캐디님도 친절했고, 친한 형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던 라운딩이었습니다. 좋은 날씨, 좋은 코스, 좋은 사람들까지 더해지니 “오늘 라운딩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안성 쪽에서 코스 관리가 잘 되어 있고, Hill과 Lake 코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을 찾는 분이라면 골프존카운티 안성H는 충분히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처음 가는 분들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캐디님 안내를 잘 들으면서 편하게 즐기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경기 안성시 보개면 보삼로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