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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아빠 이야기

솔트베이CC 후기, 7월 라운딩 IN-OUT 코스

by number1-info 2026. 8. 3.

솔트베이CC 후기, 7월 라운딩 IN-OUT 코스

 

저번주 목요일, 동호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형들과 함께 솔트베이CC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티업 시간은 12시대였고, 전반은 IN코스, 후반은 OUT코스로 18홀을 돌았습니다.

 

 

7월 말 라운딩이라 어느 정도 더위는 각오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구름도 거의 없고 햇볕도 뜨겁고, 기온까지 높은 날씨라 시작 전부터 “오늘은 스코어보다 체력이 먼저다” 싶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신기하게 좋은 동반자들과 함께하면 더위도 조금은 덜 힘들게 느껴집니다. 물론 땀은 땀대로 나고, 물은 계속 찾게 됐지만요.

 

 

솔트베이GC는 서울, 부천, 인천등에서 접근성이 좋은 골프장으로, IN코스와 OUT코스로 구성된 18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코스가 단조롭지 않고, 홀마다 공략하는 재미가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는 골프장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날 직접 돌아보니 페어웨이 관리도 좋고, 그린 컨디션도 좋아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 IN코스 후기

전반은 IN코스로 시작했습니다. 12시대 티업이라 가장 더운 시간대에 가까웠고, 첫 홀부터 햇볕이 꽤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코스에 들어서니 잔디 상태가 좋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했을 때 잔디가 깔끔하면 괜히 오늘 라운딩이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IN코스는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구성이었습니다. 티샷을 편하게 보낼 수 있는 홀도 있었지만, 무작정 멀리만 치기보다는 방향과 다음 샷 위치를 생각해야 하는 홀도 있었습니다. 코스가 너무 평범하면 금방 지루해지는데, 솔트베이CC는 홀마다 살짝씩 고민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전반 스코어는 5오버였습니다. 중간중간 아쉬운 샷도 있었고, “이건 조금만 더 침착했으면 파로 막을 수 있었는데” 싶은 파3 양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더운 날씨에 5오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반자들과 분위기도 좋았고, 캐디님도 편하게 진행을 도와주셔서 전반 내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OUT코스 후기

후반은 OUT코스로 진행했습니다. 한여름 12시대 라운딩은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이날처럼 햇볕이 강한 날은 스윙보다 물 마시는 타이밍이 더 중요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OUT코스도 코스가 재미있었습니다. 무조건 쉬운 코스라기보다는 적당히 긴장감을 주면서도, 좋은 샷을 했을 때 보상이 확실히 느껴지는 구성이었습니다. 페어웨이 상태가 좋아서 티샷이 잘 들어가면 세컨드 샷을 기분 좋게 칠 수 있었고, 그린 주변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어프로치할 때 부담이 덜했습니다.

 

 

후반도 전반과 똑같이 5오버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최종 스코어는 82타였습니다. 파3에서 양파도 있었고, 더블보기도 나오면서 아쉬운 장면이 몇 번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 골프 치다 보면 꼭 한두 홀은 “아, 그 홀만 아니었으면…” 하게 되는데, 이날도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쉬움보다 즐거움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친한 형들과 함께 웃으면서 치다 보니 스코어에 너무 매달리지 않게 됐고, 미스샷이 나와도 금방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린스피드 2.4? 체감은 2.6 이상

이날 캐디님이 설명해주신 그린스피드는 2.4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퍼팅해보니 체감은 2.6 이상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숫자만 듣고는 살짝 느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린에 올라가 보니 볼 구름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공이 제가 본 대로 잘 굴러갔다는 점입니다. 퍼팅할 때 라인을 보고 스트로크했는데, 공이 이상하게 튀거나 중간에 방향이 흔들리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이런 그린에서는 퍼팅이 정말 재미있어집니다. 넣고 못 넣고를 떠나서, 내가 본 라인대로 공이 굴러가면 그 자체로 만족감이 있거든요.

 

 

그린 관리 상태가 좋아서 라인을 믿고 칠 수 있었고, 거리감도 몇 홀 지나니 금방 적응됐습니다. 물론 내리막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더 흘러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했습니다. 체감 속도가 안내된 수치보다 빠르게 느껴졌기 때문에 초반에는 퍼팅 강도를 조금 신중하게 잡는 게 좋았습니다.

 

 

페어웨이 관리 상태가 정말 좋았던 날

이번 솔트베이CC 라운딩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는 페어웨이였습니다. 관리 상태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한여름 7월 말이면 잔디가 지치거나 중간중간 상한 부분이 보일 수 있는데, 이날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페어웨이에 공이 올라갔을 때 라이도 좋았고, 세컨드 샷을 할 때 불편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골프장에서 페어웨이 상태가 좋으면 라운딩 만족도가 확 올라갑니다. 잘 친 티샷이 좋은 라이에 놓여 있으면 다음 샷을 자신 있게 할 수 있고, 그만큼 플레이 흐름도 좋아집니다.

 

 

그린 주변 잔디도 좋았습니다. 어프로치할 때 잔디가 너무 듬성듬성하거나 맨땅 느낌이 나면 괜히 손목이 굳는데, 이날은 그런 부담이 덜했습니다. 코스 전체가 잘 정돈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가 재미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라운딩

솔트베이GC는 코스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히 평평하고 넓기만 한 코스가 아니라, 홀마다 티샷 방향과 세컨드 위치를 생각하게 만드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8홀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홀은 티샷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고, 어떤 홀은 굳이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끊어가고 싶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 홀 선택지가 생기니 라운딩하는 재미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특히 그린 컨디션이 좋다 보니 그린에 올린 뒤에도 퍼팅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골프는 결국 샷, 코스, 그린, 동반자 분위기가 다 맞아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날은 더운 날씨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실 더운 날씨도 라운딩 끝나고 나면 “그래도 여름 골프 느낌 제대로 났다” 정도로 추억이 되더라고요.

 

 

캐디님도 친절하고 동반자도 좋았던 하루

이날 캐디님도 친절했습니다. 코스 설명도 편하게 해주시고, 거리 안내나 공략 방향도 잘 알려주셔서 라운딩 흐름이 좋았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진행이 조금만 꼬여도 금방 지치는데, 캐디님이 차분하게 잘 도와주셔서 끝까지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동반자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동호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형들과 함께한 라운딩이라 첫 홀부터 분위기가 편했습니다. 좋은 샷이 나오면 다 같이 좋아해주고, 실수가 나오면 놀리긴 해도 기분 나쁘지 않게 웃겨주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파3에서 양파가 나오고, 중간에 더블보기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멘탈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좋은 동반자들과 함께하면 실수도 금방 지나갑니다. 이날은 스코어보다 함께한 시간이 더 크게 기억에 남는 라운딩이었습니다.

 

 

솔트베이CC 총평

저번주 목요일 다녀온 솔트베이CC 라운딩은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12시대 티업으로 전반 IN코스, 후반 OUT코스를 돌았고, 7월 말 구름 없는 뜨거운 날씨였지만 친한 형들과 함께해서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스피드는 2.4 정도라고 들었지만 체감은 2.6 이상처럼 느껴졌고, 관리 상태가 좋아 볼 구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본 대로 공이 굴러가는 느낌이라 퍼팅이 너무 재미있었고, 페어웨이 관리 상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코어는 전반 5오버, 후반 5오버로 총 82타였습니다. 파3 양파와 더블보기가 있어 아쉬운 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웃음이 많았던 라운딩이었습니다. 캐디님도 친절했고, 동반자들도 좋아서 더운 날씨마저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솔트베이GC 경기 시흥시 마유로 987

 

솔트베이CC를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그린 컨디션과 페어웨이 관리 상태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도 재미있고, 관리 상태도 좋아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골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