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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아빠 이야기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맛집, 일도숙성 숙성회 내돈내산 후기

by number1-info 2026. 6. 12.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맛집, 일도숙성 숙성회 내돈내산 후기

 

인천종합어시장 근처에서 친구들과 숙성회에 소주 한잔하고 온 날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연안부두 쪽은 신선한 해산물을 먹기 좋은 곳이라 가끔 찾게 되는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숙성회를 먹어보고 싶어서 일도숙성에서 회를 주문한 뒤 길 건너편에 있는 미락회양념 식당에서 상차림을 이용해 먹고 왔습니다.

 

평소 활어회도 좋아하지만, 숙성회는 또 다른 매력이 있잖아요.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오고 감칠맛이 깊어서 소주 한잔 곁들이기 딱 좋은 메뉴입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시마아지 숙성회와 참돔 숙성회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인천종합어시장 근처에서 숙성회를 먹고 싶다면

인천종합어시장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회나 해산물을 먹으러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장 안에서 직접 회를 떠서 먹는 재미도 있고, 주변에 상차림 식당이 잘 되어 있어 편하게 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일도숙성은 이름처럼 숙성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친구들과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시마아지와 참돔을 골랐는데, 두 가지 모두 숙성회의 장점이 잘 느껴졌습니다.

 

시마아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진 고소함이 좋았고, 참돔은 담백하면서도 은은하게 올라오는 감칠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냥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와사비를 살짝 올려 간장에 찍어 먹을 때 숙성회의 맛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일도숙성 시마아지, 참돔 숙성회 맛본 후기

회 포장을 받아 미락회양념 식당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회를 딱 펼쳐놓고 보니 색감부터 먹음직스러웠고, 한 점 집어 먹는 순간 친구들끼리 “이건 소주 안 시킬 수 없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숙성회 특유의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느껴졌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았습니다. 활어회처럼 탱글탱글한 식감과는 다르게, 숙성회는 맛이 한층 차분하고 깊게 느껴지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특히 시마아지는 기름기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소함이 살아 있어서 첫 점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참돔은 깔끔한 맛이 좋아서 중간중간 먹기 좋았고, 술안주로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비단멍게와 해삼까지 만족

이날 더 기분 좋았던 건 일도숙성 사장님께서 비단멍게와 해삼을 서비스로 챙겨주신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서비스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회를 받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비단멍게는 향이 진하면서도 깔끔했고, 해삼은 오독오독한 식감이 살아 있어서 숙성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회 한 점 먹고, 멍게 한입 먹고, 해삼까지 곁들이니 바다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구성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먹다 보니 서비스로 받은 해산물까지 금방 사라졌습니다. 양이 엄청 많아서라기보다, 맛이 좋아서 계속 손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작은 서비스 하나가 전체 식사의 만족도를 확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미락회양념 상차림과 밑반찬도 괜찮았던 곳

일도숙성에서 회를 주문한 뒤에는 길 건너편 미락회양념 식당에서 상차림비를 내고 먹었습니다. 인천종합어시장 근처에서는 이렇게 회를 따로 구매하고 식당에서 상차림으로 먹는 방식이 익숙한데, 친구들과 편하게 술 한잔하기에는 이 방식이 참 좋습니다.

 

미락회양념 식당은 기본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왔고, 양념장도 회와 잘 어울렸습니다. 초장, 간장, 와사비 같은 기본 조합은 물론이고, 곁들여 먹을 반찬들이 있어 회만 먹을 때보다 훨씬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

 

밑반찬이 너무 과하게 나오기보다 회를 먹는 데 방해되지 않는 정도라 좋았습니다. 숙성회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중간중간 입맛을 바꿔주는 역할을 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무리는 대구탕 1인분, 시원한 국물이 최고

회를 거의 다 먹고 나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대구탕 1인분을 주문해서 친구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사실 회를 먹고 난 뒤에는 매운탕이나 지리처럼 시원한 국물이 꼭 생각나는데, 이날 대구탕이 딱 그런 역할을 해줬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해서 술 한잔한 뒤 마무리로 정말 좋았습니다. 대구살도 부드럽고, 국물 맛이 깔끔해서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배가 어느 정도 찬 상태였는데도 숟가락이 계속 갔습니다.

 

특히 숙성회의 고소함을 충분히 즐긴 뒤에 따뜻한 대구탕으로 마무리하니 식사의 흐름이 아주 좋았습니다. 친구들도 “마지막에 이거 안 시켰으면 아쉬웠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주차도 편해서 더 좋았던 인천종합어시장 방문

연안부두나 인천종합어시장 쪽에 갈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주차인데, 이번에는 공용주차장에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해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차를 대고, 친구들과 여유 있게 먹고 올 수 있었습니다.

 

맛집을 찾을 때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주차가 편한지도 은근히 큰 부분입니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일 때는 주차가 불편하면 시작부터 피곤해지는데, 이날은 그런 걱정이 없어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천종합어시장 숙성회 맛집으로 기억에 남은 곳

이번 인천종합어시장 방문은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도숙성의 시마아지, 참돔 숙성회는 기대 이상으로 고소하고 맛있었고, 서비스로 받은 비단멍게와 해삼도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에 미락회양념 식당의 깔끔한 상차림과 마지막 대구탕까지 더해지니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더 즐거웠습니다.

 

연안부두 근처에서 숙성회를 먹고 싶거나, 인천종합어시장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런 방식으로 회를 주문해 상차림 식당에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고소한 숙성회, 시원한 국물 마무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연안부두 쪽에 가게 된다면, 일도숙성 숙성회는 다시 먹어보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소주 한잔 곁들이기 좋은 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일도숙성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33번길 37